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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좀비’ 위력 이정도였나…‘군체’ 개봉 열흘 만에 300만 고지 안착

2026.05.30 21:58

개봉 열흘 만…올 개봉작 중 가장 빨라
흥행 질주 이어가며 손익분기점 달성


영화 ‘군체’ 보도스틸 [쇼박스 제공]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연상호 감독의 영화 ‘군체’가 300만 고지를 밟으며 손익분기점을 달성했다.

30일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군체’는 이날 오후 4시 58분 기준 누적 관객 수 300만58명을 기록하며 개봉 열흘 만에 300만 관객을 넘어섰다. 올해 개봉작 중 가장 빠른 속도다.

지난 21일 개봉한 ‘군체’는 올해 개봉작 중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한 데 이어 100만과 200만, 그리고 300만 고지도 최단 기간 정복했다. 앞서 가장 빨리 300만을 달성한 영화는 ‘왕과 사는 남자’ 였다. 이로써 ‘군체’는 ‘프로젝트 헤일메리’를 제치고 올해 개봉작 전체 흥행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영화 ‘군체’는 ‘부산행’(2016)과 ‘반도’(2020)를 잇는 연상호 감독표 좀비 영화다. 정체불명의 감염사태로 봉쇄된 건물 안에서 고립된 생존자들이 예측할 수 없는 형태로 진화하는 감염자들에 맞서 사투를 벌이는 과정을 담는다. 전지현이 생존자 집단을 이끄는 생물학 교수 권세정을 분했고, 감염 사태를 일으킨 주범 서영철은 구교환이 연기했다.

한편 제작진과 배우들은 이날 300만 달성을 축하하며 관객들을 향한 감사 메시지가 담긴 인증샷을 공개했다. 전지현은 “추카 추카 300만, ‘군체’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고 전했고, 김신록은 “빠른 감염 속도! 모두 극장으로 대피하세요”라며 300만을 축하했다.

또한 구교환은 ‘300만 업데이트’란 메시지와 함께 독특한 부감샷으로 ‘군체’ 속 감염자들의 업데이트 신을 패러디했고, 연상호 감독도 “300만 관객 여러분 감사합니다”란 글과 함께 업데이트 중인 감염자의 모습을 담은 메시지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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