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시간 전
모스 탄, 한국 오더니 '선거 현장' 활보…경찰 소환엔 '불응'
2026.05.30 19:10
[앵커]
부정선거 음모론을 주장해 온 한국계 미국인 모스 탄 교수가 사전투표소와 후보 캠프를 돌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탄 교수는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허위 사실 유포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아야 하는 피의자 신분이지만 소환에는 응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자연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이 한국 선거를 조작했다'는 음모론을 펴온 모스 탄 교수가 이번에는 성남우편집중국을 찾았습니다.
이른바 '한미부정선거공동조사단'과 함께 사전투표지가 모이는 우체국을 둘러보겠다고 나선 겁니다.
[지금 우체국은 성역입니다. 전혀 감시를 할 수 없습니다.]
앞서 어제는 부정선거론을 내세운 보수 성향 후보자들을 잇달아 만났습니다.
경기 평택시의 한 사전투표소에서 황교안 후보와 회동을 했고,
[함께 갑시다! 함께 갑시다!]
이어 전 707특임단장을 지낸 김현태 인천 계양을 후보의 선거사무소를 찾아 보수 유튜버 전한길씨와 대담도 했습니다.
[전한길/유튜버 : 아주 치밀하게 오랫동안 계산된 부정선거다.]
부정선거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는 탄 교수는 지난해 미국 워싱턴 등지에서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입니다.
[모스 탄/미국 리버티대 교수 (2025년 6월 26일 / 유튜브 'KCPAC') : 이재명 대통령은 청소년 시절 젊은 여성을 성폭행, 살해하는 데 관여했습니다. 그 결과 소년원에 수감돼 중학교와 고등학교에 다닐 수 없었습니다.]
경찰이 입국과 동시에 출석을 통보했지만, 탄 교수 측은 수사관 기피 신청서와 불출석 사유서를 내며 사실상 조사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수사기관의 소환은 철저히 외면한 채 선거 현장과 후보 캠프만 활보하고 있는 겁니다.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도 탄 교수를 업고 부정선거 목소리를 다시 높이고 있습니다.
[전광훈/사랑제일교회 목사 : 오늘도 세 번째로 모스 탄 대사를 만났죠? {예.} 굉장한 북한의 정보를 가르쳐드렸죠? {그렇습니다.}]
전 씨는 탄 교수와 교류를 강조하며 부정선거 주장과 함께 자신이 대단한 인물이라고 떠벌리고 있습니다.
선거철을 맞아 부정선거론자들이 세를 과시하면서 음모론과 '윤어게인' 논리가 고스란히 되풀이하고 있는 겁니다.
[전광훈/사랑제일교회 목사 : 사전투표로 조작 내지는 변질이 일어나는 거 아닙니까. 왜 계엄령을 했다고 윤석열 대통령을 감방에 집어넣느냔 말이야!]
경찰조사를 피해 선거판을 뒤흔들고 있는 탄 교수는 본투표 다음 날인 4일 출국할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화면출처 유튜브 '박주현변호사TV' '전광훈TV' ]
[영상편집 원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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