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도 유럽도 인플레이션 위험에 금리 인상 고심
2026.05.29 21:05
【앵커】
이처럼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 타결 기대감에 국제 유가는 다소 진정됐지만 인플레이션 위협은 여전합니다.
이미 전쟁 여파가 물가에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인데요,
세계 각국이 물가를 잡기 위한 금리 인상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김준우 월드리포터입니다.
【아나운서】
미국 상무부는 4월 개인소비지출 가격지수가 1년 전보다 3.8% 상승했다고 발표했습니다.
2023년 5월 4% 이후 35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입니다.
개인소비지출 가격지수는 소비자들이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할 때 지불하는 가격을 나타냅니다.
물가가 오르면서 소비 심리는 위축돼 최근 미시간대가 발표한 5월 소비자심리지수는 사상 최저치인 44.8을 기록했습니다.
그러자 미 연방준비제도 내 매파 리사 쿡 이사는 물론 중도파로 평가받는 제퍼슨 부의장도 추가 금리 인상 또는 동결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최소 상반기 동안에는 물가 상승 압력이 크다는 것이 이유입니다.
[제이슨 베츠 / 아메리프라이즈 파이낸셜 자문 : 연준이 이번만큼은 근원 수치 외의 PCE에도 좀 더 주목해 식품과 에너지 가격까지 살펴볼 것으로 봅니다.]
유럽에서도 다음 달 기준금리를 인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중동 전쟁으로 에너지 가격이 치솟으면서 전체 물가를 끌어올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유로존의 물가상승률은 3%인데, 중기 목표치인 2%를 훨씬 웃도는 수치입니다
특히 미국과 이란이 종전 협상을 체결하더라도 손상된 에너지 공급망 회복이 연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면서 금리 인상 압력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발디스 돔브로우스키스 / EU 경제담당 집행위원 : 이전 에너지 위기 때보다는 영향이 제한적이지만, 물가는 여전히 큰 폭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지만 고금리가 장기화되면 경기가 둔화할 것이라는 우려도 상당합니다.
인플레이션 압력과 경기 침체 사이, 세계 각국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월드뉴스 김준우입니다.
송은미 cazobo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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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 타결 기대감에 국제 유가는 다소 진정됐지만 인플레이션 위협은 여전합니다.
이미 전쟁 여파가 물가에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인데요,
세계 각국이 물가를 잡기 위한 금리 인상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김준우 월드리포터입니다.
【아나운서】
미국 상무부는 4월 개인소비지출 가격지수가 1년 전보다 3.8% 상승했다고 발표했습니다.
2023년 5월 4% 이후 35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입니다.
개인소비지출 가격지수는 소비자들이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할 때 지불하는 가격을 나타냅니다.
물가가 오르면서 소비 심리는 위축돼 최근 미시간대가 발표한 5월 소비자심리지수는 사상 최저치인 44.8을 기록했습니다.
그러자 미 연방준비제도 내 매파 리사 쿡 이사는 물론 중도파로 평가받는 제퍼슨 부의장도 추가 금리 인상 또는 동결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최소 상반기 동안에는 물가 상승 압력이 크다는 것이 이유입니다.
[제이슨 베츠 / 아메리프라이즈 파이낸셜 자문 : 연준이 이번만큼은 근원 수치 외의 PCE에도 좀 더 주목해 식품과 에너지 가격까지 살펴볼 것으로 봅니다.]
유럽에서도 다음 달 기준금리를 인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중동 전쟁으로 에너지 가격이 치솟으면서 전체 물가를 끌어올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유로존의 물가상승률은 3%인데, 중기 목표치인 2%를 훨씬 웃도는 수치입니다
특히 미국과 이란이 종전 협상을 체결하더라도 손상된 에너지 공급망 회복이 연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면서 금리 인상 압력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발디스 돔브로우스키스 / EU 경제담당 집행위원 : 이전 에너지 위기 때보다는 영향이 제한적이지만, 물가는 여전히 큰 폭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지만 고금리가 장기화되면 경기가 둔화할 것이라는 우려도 상당합니다.
인플레이션 압력과 경기 침체 사이, 세계 각국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월드뉴스 김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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