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율 23.51% 역대 최고⋯직전 지방선거보다 2.89%p↑
2026.05.30 20:50
3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9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사전투표에 전체 유권자 4464만9908명 가운데 1049만8411명이 참여해 최종 투표율 23.51%를 기록했다.
이는 2022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최종 사전투표율인 20.62%보다 2.89%포인트(p) 높은 수치로, 지방선거 기준 역대 최고 기록이다.
다만 사전투표 제도 도입 이후 실시된 모든 전국 단위 선거를 통틀어서는 제20대 대통령선거 당시 기록한 36.93%가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로 남아 있다.
사전투표 첫날인 지난 29일에는 11.60%, 둘째 날인 30일에는 11.91%의 투표율을 각각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38.95%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나타냈다. 이어 전북 35.05%, 광주 27.83%, 세종 27.67% 순으로 집계됐다.
반면 대구는 18.65%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어 경기 20.96%, 부산 21.29%, 인천 21.62% 등이 뒤를 이었다. 서울은 23.84%로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이번 사전투표 기간 전국 투표소에는 가족과 친구, 연인 등과 함께 투표에 참여하려는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주말 일정을 앞두고 미리 투표를 마치려는 직장인과 자영업자, 가족 단위 유권자들의 참여도 눈에 띄었다.
정치권은 이번 사전투표율 상승이 본투표 참여로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다.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만큼 최종 투표율 역시 직전 지방선거를 웃돌 가능성이 제기된다.
한편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본투표는 오는 6월 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전국 투표소에서 실시된다. 유권자는 지정된 투표소에서 신분증을 제시한 뒤 투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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