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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지선 D-4 유세 총력…"정원오, 서울 책임지기에 역부족"(종합)

2026.05.30 19:33

'88시간 무한 책임 유세' 돌입…마지막 주말 총력전
"李대통령 '초법적 무의식', 행동서 자연스레 드러나"
"정원오, TV토론서 동문서답…'준비 부족' 별명 붙여도 무방"
李대통령 SNS 투표 독려 글에는 "노골적인 편 가르기"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한강공원을 찾아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6.05.30.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전상우 기자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6·3 지방선거를 나흘 앞두고 이재명 대통령과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향해 총력 견제에 나섰다.

오 후보는 30일 오전 서울 강서구 가양장터 순회 전 기자들과 만나 이 대통령의 투표용지 노출 논란을 겨냥, "투표장에서 일반 국민 입장에서는 쉽게 납득하기 어려운 비상식적인 행동이 있으셨다"고 비판했다.

그는 "나는 대통령이니까 법 위에 있다, 나는 일반적인 국민들과 다르다는 초법적인 무의식을 갖고 있다는 게 어제 행동에서 자연스럽게 드러난 것"이라며 "선거가 끝나면 공소취소 특검을 바로 법을 밀어붙여서 가동하겠다는 대국민 선전포고를 한 게 아닌가 본다"고 말했다.

정 후보 측의 안전 공세를 두고는 "주택 문제를 비롯해 교통, 약자와의 동행, 도시의 매력도 증진까지 서울시장은 다양한 식견과 경험을 골고루 갖춰야 된다"며 "선거 막판에 정 후보가 오로지 안전만을 외치고 있는데, 다방면에서 고루 갖춰야 될 식견에 대해 자신이 없음을 본인이 웅변으로 나타내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것 역시 글로벌 도시 서울, 그리고 대한민국의 심장 서울, 대한민국을 이끄는 서울시를 책임지기에는 여러 가지로 역부족인 후보의 한계가 아닌가 그렇게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서울시장 토론회에 대해 "아쉬움이 많이 남는 토론이었다"고 평했다.

이어진 양천구·구로구 유세에서도 비판은 이어졌다.

오 후보는 양천구 목동 현대백화점 인근 유세에서 정 후보를 겨냥, "별명을 붙여드리면 '동문서답'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했다"며 TV 토론 답변을 지적했다.

그는 "(정 후보에게) 강북 지역 발전 수도권 규제 어떻게 돌파할 건가를 여쭤봤는데 전혀 다른 말씀을 하신다"라며 "'준비 부족 정원오'라고 별명을 붙여도 그렇게 틀린 것 같지는 않다"라고 했다.

정 후보의 과거 칸쿤 출장 의혹도 언급했다. 오 후보는 "10박11일 외국에 출장을 가는데 중간에 멕시코에 휴양 도시를 끼워놨다"며 "서울시는 그런 출장 일정이 있으면 1시간 단위로 다 공개한다. 정 후보는 2박3일에 대해 단 한 가지라도 일정을 공개한 게 있나"라고 물었다.

구로구 개봉역 유세에서는 이 대통령의 SNS 투표 독려글을 거론, "노골적으로 네 편, 내 편을 가른다"고 비판했다.

오 후보는 "역대 대통령들은 대통령이 돼도 나를 지지하지 않은 사람들을 위해서도 일하겠다고 얘기했다"며 "대통령과 민주당 사람들은 입만 열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다고 하는데, 사과 말씀 들어보셨나. 이런 대통령을 조금 겸손하게 만들어줄 필요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오 후보는 이날 오전 8시를 기점으로 선거운동이 끝나는 다음 달 2일 자정까지 남은 88시간 동안 '88시간의 무한 책임 유세'에 돌입해 총력 유세를 펼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한강공원을 찾아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6.05.30. 20hw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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