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초고령·저출산에 인구감소 가속… 5년간 2.5% 줄어
2026.05.29 17:53
일본의 인구 감소가 2020년대 들어 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까지 5년간 인구 감소율은 2.5%나 됐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일본 총무성은 29일 발표한 ‘2025년 국세조사 인구 잠정 집계’에서 지난해 10월 1일 기준 외국인을 포함한 총인구가 1억2304만952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0년 조사 대비 309만6575명 줄어든 숫자로 비율로는 2.57%다.
앞선 2015년부터 5년간 감소율은 0.7%였다. 비율로만 단순히 비교하면 인구 감소 속도가 3배 이상 빨라졌다.
일본 총무성은 저출산과 고령화에 따른 인구 자연 감소 확대를 원인으로 지목했다. 일본은 2005년 세계 최초로 초고령사회(인구 비중에서 20% 이상이 65세 이상)에 진입한 국가다.
닛케이는 “유엔의 세계 인구 추정치에서 일본의 순위는 에티오피아에 밀려 기존 11위에서 12위로 한 단계 내려갔다”고 짚었다.
지역별로는 전국 47개 도도부현에서 도쿄도(1.4% 증가)와 오키나와현(0.1% 증가)을 제외한 나머지 45곳에서 인구가 모두 감소했다.
도쿄의 인구 증가는 대도시 집중 현상이 심화된 결과로 분석된다. 도쿄 인구는 1424만6000여명으로 전국의 11.6%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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