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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박빙' 대구시장 후보들, 선거 전 마지막 주말 '총력전'(종합)

2026.05.30 18:27

김부겸·추경호, 서문시장·동성로 찾아 표심 공략 집중

주말 표심 잡기 나선 김부겸·추경호 후보
[촬영 김현태]


(대구=연합뉴스) 한무선 박세진 기자 = 6·3 지방선거 전 마지막 주말인 30일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와 국민의힘 추경호 후보가 대구시장 자리를 놓고 사활을 건 막판 유세전을 펼쳤다.

사전투표 이틀째이기도 한 이날 두 후보는 대구 도심 번화가인 동성로를 경쟁적으로 찾아 집중적인 유세 활동을 벌였다,

또 이날부터 주말 양 일간 대구 민심의 바로미터나 다름없는 서문시장도 차례로 찾는 등 대구시장 선거 유세전은 이번 주말 절정을 이룰 전망이다.

30일 지역 정치권과 각 후보 캠프에 따르면 민주당 김 후보는 이날 대구도시철도 1호선 용산역 1번 출구에서 아침 인사를 하는 것으로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이어 도시철도 2호선 문양역에서도 아침 인사를 한 뒤 달성군 다사읍 아파트단지 일대 등을 돌며 유권자들을 만났다.

점심 무렵에는 북구 금호지구에 들르고 오후에는 서문시장에서 유세전을 펼쳤다.

또 달성공원, 동성로에서 유세를 이어간 뒤 동성로 옛 대구백화점 앞에서 집중 유세를 했다.

김 후보는 동성로에서 "제가 시장이 되면 동성로의 영광을 되찾고 대구를 부흥시키고 싶다"며 "대구의 행정 역량을 다 투입해 서민 경제를 살려보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을 내세워 "공항 이전 사업을 해내고 그 자리를 청년들을 먹고 살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AI 디지털 산업 시대에 대구를 다시 한번 대한민국을 이끌어가는 기관차로 만들겠다"면서 공항 후적지를 대상으로 각종 규제를 풀고 대기업을 유치할 뜻도 밝혔다.

이날 동성로 유세전에는 같은 당 한정애 정책위의장이 참석해 김 후보를 지원했다.

이후 김 후보는 서문시장을 다시 한번 찾아 야시장 유세를 이어간다.

서문시장서 지지 호소하는 김부겸
(대구=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가 30일 오후 대구 서문시장을 찾아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6.5.30
mtkht@yna.co.kr


국민의힘 추 후보는 오전 동구 금호강 화랑교에서 한 러닝 대회 행사를 찾는 것으로 이날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낮에는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를 찾아 프로야구 경기를 관람하러 나오는 시민들을 상대로 유세전을 했다. 이 자리에는 김민전 의원이 참석해 지원 유세를 했다.

이후 달서구 서남시장을 찾아 집중 유세를 벌이는 한편 동성로 CGV 대구한일 앞에서 다시 한번 집중 유세를 펼쳤다.

추 후보는 서남시장에서 "이번 지방선거에 나온 7천800명이 넘는 후보 가운데 대한민국 경제 예산을 총괄해 성공적으로 경제 위기를 이겨내고 경제부총리까지 지낸 사람은 저 추경호 뿐"이라며 자신이 대구 경제 살리기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또 "오만한 이재명 정권을 심판하고 이재명 정권의 오만한 권력 행사와 독주 체제를 견제할 지방선거가 돼야 한다"며 시민들에게 투표에 참여해달라고 했다.

서남시장 유세에는 같은 당 송언석 원내대표가 참석해 추 후보를 지원했다.

추 후보는 오는 31일 박근혜 전 대통령과 함께 서문시장과 수성못을 연이어 찾아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대구시장 선거에서 초박빙으로 대결 중인 김 후보와 추 후보는 이번 주말을 선거운동 총력전의 마지막 기회로 보고 있다.

두 후보는 지난 주말과 다소 비슷한 패턴으로 각각 지지층 확보·결집이라는 선거 전략을 이어가며 표심을 최대한 공략하는 모습이다.

지난 주말에도 김 후보는 젊은 층이 많이 찾는 동성로에서 집중 유세전을 펼쳤고 추 후보는 박 전 대통령과 칠성시장에 동행해 바닥 민심을 훑었다.

서남시장서 시민과 인사하는 추경호
(대구=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국민의힘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가 30일 오후 대구 서남시장을 찾아 시민과 인사하고 있다. 2026.5.30
mtkht@yna.co.kr


한편 개혁신당 이수찬 후보는 이날 오전 수성구 범어네거리와 수성교 교차로에서 아침 인사를 하는 것을 시작으로 중구 반월당사거리와 계산오거리, 달서구 두류네거리와 죽전네거리 등 주요 교차로를 중심으로 선거운동을 이어갔다.

mshan@yna.co.kr

psjps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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