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다 한국도 일본처럼 되면 어쩌나…“5년새 300만 명 사라졌다”
2026.05.30 15:12
30일 일본 총무성이 발표한 ‘2025년 국세조사 인구 잠정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1일 기준 외국인을 포함한 일본의 총인구는 1억 2304만 9524명으로 집계됐다. 2020년 직전 조사에 비해 309만 6575명(2.5%) 감소한 수치다. 지난 2015∼2020년 조사 당시의 감소율(0.7%)과 비교하면 인구 감소 속도가 세 배 이상 빨라졌다. 일본 인구가 가장 많았던 2010년(1억 2805만명)과 비교하면 15년 만에 500만 명가량 줄어든 셈이다.
이에 따라 유엔 추정치 기준 일본의 세계 인구 순위는 에티오피아에 밀려 11위에서 12위로 밀려났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했다. 성별로는 남성이 5977만 8826명, 여성이 6327만 698명이었다. 여성 100명당 남성 수를 뜻하는 성비는 94.5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전체 47개 광역자치단체 중 도쿄도(1.4% 증가)와 오키나와현(0.1% 증가)을 제외한 45곳에서 인구가 일제히 감소했다. 도쿄 인구는 1424만 6000여 명으로 전체 인구의 11.6%를 차지했다. 일본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1.6%로, 열에 하나꼴은 도쿄에 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조사에서 인구가 늘었던 사이타마, 지바, 가나가와 등 도쿄 주변 수도권 현들마저 감소세로 돌아서며 도쿄로의 인구 집중 현상은 더욱 심화했다.
일본의 국세조사는 총무성이 5년마다 외국인을 포함해 일본 내 모든 가구의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실시하는 국가 기본 통계조사로, 조사 결과는 지방교부세 산정과 선거구 조정 등의 법적 근거로 활용된다.
우리나라도 별반 다르지 않아
우리나라 역시 저출산·고령화로 인해 2020년부터 인구 감소 시대로 접어들었다. 이에 따라 생산가능인구 감소와 지방 소멸 우려도 커지고 있다.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2020년부터 시작된 생산가능인구 감소는 앞으로 가속화돼 2030년부터 2044년까지 15년간 약 1000만 명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농가 인구는 젊은층의 도시 이동과 농촌 출생률 저하, 고령화 등으로 매년 줄어들고 있다. 지난해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4년 농림어업조사’에 따르면 2024년 농가 인구는 200만 4000명으로 1년 전보다 8만 5000명(4.1%) 줄었다.
“사실 우리도 너무 살고싶어요” 일본은 뽑고 한국은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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