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젠슨 황 방한…재계 '깐부회동' 재현될까
2026.05.30 09:25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다음주 한국을 찾아 반도체 협력을 다질 것으로 보입니다.
재계 총수들과의 만남도 예상되는데요, 지난해 APEC 이후 제2의 '깐부회동'이 성사될지 관심이 모입니다.
구하림 기자입니다.
[기자]
'AI의 대부' 젠슨 황 CEO가 다음주 방한합니다.
지난해 10월 APEC 이후 약 7개월 만으로, 주요 반도체 기업과 메모리·AI 가속기·파운드리 협력을 논의할 전망입니다.
이번 방한 기간 황 CEO는 구광모 LG그룹 회장을 만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전·로보틱스 분야에서 AI를 구현할 그룹으로 꼽히는 LG는 엔비디아와의 '피지컬 AI' 협력을 한층 확대할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초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치맥 회동'을 함께 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다시 만날 가능성도 큽니다.
방한에 앞서 두 사람은 IT 전시회가 열리는 대만에서도 만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만남이 성사된다면 최근 7개월 사이 한국, 미국, 대만을 오가며 네 차례 넘게 만나게 되는 셈입니다.
SK하이닉스와 반도체 '투톱'을 달리는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과의 회동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엔비디아의 주요 언어처리장치 칩이 삼성전자 파운드리를 통해 생산되는 만큼, 누구보다 긴밀한 파트너이기 때문입니다.
<젠슨황/엔비디아 CEO (지난 3월)> "엔비디아를 위해 언어처리장치 칩(그록 LP30)을 제조하고 있는 삼성에 감사드립니다."
'피지컬 AI' 확장에 주력하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의 만남도 거론되는 상황.
재계 총수들과 한 데 모여 격의없는 시간을 갖는 '깐부회동'이 재현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흘러나옵니다.
한편 황 CEO는 방한 기간 네이버 등 주요 IT 기업과의 협력 방안도 논의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
[영상편집 김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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