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 우주항공청과 무인기용 '심장' 만든다
2026.05.30 15:00
한화에어로, 무인기용 고전력 공급 엔진 개발 시작
효성중공업, 일본서 연이어 ESS 프로젝트 수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우주항공청과 무인기용 항공엔진 개발에 착수. 이번 사업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주관 기업을 맡고 항우연 등 연구기관과 대학, 강소기업들이 함께 협력해 개발하는 기업 상생 국책 과제.
2029년 개발 완료를 목표로 진행되는 이 엔진은 국내 최초로 시동-발전기를 외장형이 아닌 엔진 회전축에 장착하는 형태로, 최대 100kW의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것이 장점. 동급 엔진보다 전기 출력은 높고 발전기가 내장형이어서 전체 무게도 상대적으로 가벼워.
특히 많은 전력을 필요로 하는 무인기에 최적화된 엔진으로 평가. 예를 들어 유인 전투기와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는 CCA (Collaborative Combat Aircraft, 협동전투무인기)는 AI를 기반으로 작전 운용에 필요한 연산뿐 아니라 레이더, 전자전, 센서 운용 등에 많은 양의 전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엔진의 전력 생산 능력이 핵심 기술 요소.
해당 엔진은 민군 겸용을 고려해 '고(高)바이패스(bypass)' 터보팬 엔진으로 개발될 예정. 엔진 내 공기 흐름을 연료 효율이 높은 방향으로 맞춘 엔진으로, 향후 소형 비즈니스 제트기 등 다양한 민수 항공기용으로도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4500파운드급 엔진을 기반으로 CCA 엔진을 비롯해 글로벌 무인기 시장 선점에 먼저 나선다는 전략. 업계에서는 미국을 중심으로 CCA 도입이 본격화됨에 따라 향후 2040년대에는 전 세계적으로 3000대 이상의 CCA가 운용될 것으로 전망.
박희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항공사업부 CTO는 "글로벌 무인기 엔진 시장은 아직 시장 지형이 굳어지지 않은 초기 단계인만큼 선제적인 기술 확보로 대한민국 군의 무인기 전력 강화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선도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해.
한국항공우주산업(KAI)가 핵심사업 관리 능력 강화 및 성과 중심 책임경영을 위한 조직개편을 6월 1일부로 단행. 이번 조직개편은 김종출 대표이사 취임 이후 외부 전문 기관의 조직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구성원의 의견을 반영해 이뤄져. 이에 기존 5부문 1원 4본부 3센터 5TF 체제는 3부문 1원 13본부 체제로 개편.
기능이 분산되거나 중첩돼 책임성과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온 조직의 문제점 개선을 위해 사업조직을 기능별로 통합하고 의사결정 권한을 대폭 분산 및 위임해 책임경영 체제를 강화. KAI는 이번 조직개편에서 캐시 카우 육성과 미래 포트폴리오 확대에 필요한 6개 분야의 역량 강화를 위해 세부조직을 중점적으로 보완.
조직개편에 따라 개발 부문은 차재병 부사장, 생산 및 구매 부문은 송호철 부사장, 수출 및 사업관리 부문은 김용민 전무, 미래융합기술원장은 김지홍 부사장이 임명.
GS칼텍스가 한국에너지재단과 함께 에너지 취약계층의 주거 환경 개선과 에너지 복지 향상을 위한 에너지효율개선 민관공동사업을 실시. 에너지효율개선 민관공동사업은 한국에너지재단의 국고보조금 사업인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에 GS칼텍스의 기탁금을 매칭해 지원 규모와 효과를 극대화한 대표적인 에너지 복지 민관 협력 모델.
GS칼텍스는 2023년 한국에너지재단과 협약 체결 이후 5년간 총 100억원을 기탁해 지원 중. 2026년도 사업은 전국 저소득층 1200가구와 사회복지시설 1개소를 대상으로 진행. 주요 지원 내용은 벽체·천장 단열 시공, 노후 창호 교체, 바닥 난방 배관 공사, 고효율 보일러 교체 등 주거 에너지 효율을 근본적으로 개선.
GS칼텍스 관계자는 "최근 중동 정세 불안으로 인한 원자재 및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주거비 부담이 커진 취약계층에게 이번 효율화 개선사업이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해.
포스코퓨처엠이 LFP(리튬·인산·철) 양극재 전용 공장을 착공, 본격적인 사업추진 시작. 이 공장은 2027년 양산을 목표로 하며, 연산 최대 5만톤까지 단계적으로 규모를 확대할 예정.
LFP 배터리는 NCM(니켈·코발트·망간),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등 삼원계 배터리보다 출력은 낮지만 저렴한 가격과 긴 수명이 장점.
최근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와 AI용 데이터센터 확산에 따른 전력수요 증가로 ESS(에너지저장장치)용 LFP배터리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고 전기차 시장에서도 엔트리급 차량을 중심으로 LFP 배터리 사용이 확대 중.
포스코퓨처엠은 이번 공장 착공을 통해 현재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는 NCM, NCA 등 삼원계와 함께 LFP 양극재로도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글로벌 시장에서 수주 경쟁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
포스코퓨처엠은 전용공장 착공과 별도로 LFP 양극재 시장 조기진입을 위해 기존 운영 중인 포항 양극재공장의 삼원계 하이니켈 제품 생산라인 일부를 LFP 양극재 생산라인으로 개조. 2분기 중 시제품 생산을 시작해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으로 양산에 나선다는 방침.
효성중공업, 일본서 연이어 낭보
효성중공업이 일본 진출 첫해 연이어 에너지저장장치(ESS) 프로젝트를 연달아 수주. 효성중공업은 최근 일본 에너지 개발업체와 약 110억원 규모의 고압 연계 ESS EPC(설계·조달·시공)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
이번 프로젝트는 오이타, 구마모토, 야마구치, 오카야마, 미에 등 일본 5개 지역에 총 10MW/40MWh 규모의 고압 ESS를 구축하는 사업. 효성중공업은 전체 시스템 설계와 주요 기자재 공급을 총괄하며, 완공 이후 최장 20년간 유지보수(O&M) 서비스도 함께 제공할 예정.
효성중공업은 지난 2월에도 일본 홋카이도 시라누카 지역에서 48.5MW/228MWh 규모 특고압 ESS EPC 프로젝트를 수주. 올해 상반기 일본 누적 수주액은 약 640억원.
효성중공업은 기자재 안전성과 규격 기준이 엄격한 일본 시장 진출을 발판 삼아 글로벌 ESS 레퍼런스를 확대하고, 재생에너지 확대 국가를 중심으로 해외 ESS 사업을 강화할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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