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책] 노들섬과 세운상가 외
2026.05.30 12:00
△노들섬과 세운상가
박경선 지음. 건축사·도시계획사·지리학자인 저자가 박원순-오세훈 시장 교체기에 서울시 공무원으로 재직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자체장 리더십이 도시공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노들섬과 세운상가의 개발 과정을 구체적으로 짚으면서 도시건축 프로젝트가 정치인 홍보 수단이 되는 측면을 조명한다. 그러면서 도시공간을 시민의 것으로 되찾아야 한다고 역설한다. 돌고래·280쪽·2만3,000원
△더트백 억만장자
데이비드 겔러스 지음·고현석 옮김. 사회적 책임 경영의 상징으로 자리한 파타고니아의 성장을 추적한 책. 창업자 이본 시나드는 평생 '지구를 지키기 위한 사업'을 내세웠으나, 소비재 기업으로서 근본적 모순도 안고 있었다. 환경운동가와 기업가 사이를 오가며 이러한 모순을 '창조적 긴장'으로 삼은 시나드의 삶을 통해 자본주의 안에서 환경 보호가 가능한지 질문한다. 흐름출판·404쪽·2만2000원
△공존한다는 착각
프랑크 베스테르만 지음·정신재 옮김. 일각돌고래, 북극곰 등 16세기 극지방 원정대의 항해일지에 등장하는 일곱 동물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이 자연에 남긴 균열을 정치·역사·문화·과학 등 다방면으로 추적한 책. 동물의 고유한 이야기가 어떻게 인간의 언어로 대상화됐는지 상기시키며, 기후 위기 시대 인류가 외치는 ‘공존’ 구호에 깃든 소유와 통제 욕망을 드러낸다. 다산초당·424쪽·2만3,000원
△왜 여성은 일할수록 불리해질까?
조앤 C. 윌리엄스 외 지음·박담솜 옮김. 직장 내 젠더와 계층 문제 연구의 권위자가 직장에서 여성에게 작동하는 편견을 패턴별로 정리하고 현실적 대응전략을 제시한 책. '능력을 계속 증명해야 한다' '강하면 싫어하고 부드러우면 무능하다고 여긴다' '출산 이후에는 능력을 의심받는다' '구조가 만든 여성 간 경쟁이 생긴다'의 네 가지 편견 패턴을 구체적 데이터와 사례로 분석한다. 이콘·504쪽·2만7,000원
△반려인의 하루
김영글 외 지음. 고양이, 식물, 개와 함께 살아가는 세 작가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비인간 생명과 관계 맺는 일에 대한 성찰을 담은 에세이. 1부에서는 길고양이 출신 고양이와 살아가며 다른 종과의 관계를 응시하고, 2부에서는 식물을 들이며 변화한 삶의 감각과 집 밖으로 확장되는 관계를 그려낸다. 3부에서는 스무 해를 함께한 반려견과의 이별을 감당하고 책임지는 관계를 그린다. 을유문화사·356쪽·2만 원
△예술은 무엇을 하는가
브라이언 이노 외 지음·김희정 옮김. 콜드플레이, U2 등과 작업해온 전설적 프로듀서의 예술론. 예술은 왜 필요한지, 어떻게 개인을 변화시키고 공동체를 형성하며 세상을 움직이는지를 쉽고 깊게 탐색한다. 새로운 감각을 일으키고 다른 삶의 가능성을 타진하게 하는 ‘감정의 기술'로 예술을 바라보고, SNS 밈과 농담, 헤어스타일 같은 일상 전반의 행위로서 설명한다. 알에이치코리아·128쪽·2만 원
저작권 보호를 위해 본문의 일부만 표시됩니다.
원문 보기 →댓글 (0)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고양이의 다른 소식
모든 소식을 불러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