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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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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삼성전자, 52주 신고가 경신…"메모리 슈퍼사이클 2027년까지"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삼성전자가 26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이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증권가에서 메모리 슈퍼사이클 장기화와 고대역폭메모리(HBM) 실적 개선을 근거로 목표주가 상향이 잇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800원(3.42%) 오른 11만4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11만5100원까지 상승하며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전경. [사진=삼성전자]

글로벌 투자은행(IB) 노무라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삼성전자에 대해 "메모리 슈퍼사이클이 최소 2027년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며 목표주가를 16만원으로 제시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도 최근 리포트에서 "2026년 삼성전자 영업이익은 D램 가격 상승과 고대역폭메모리(HBM) 출하 증가로 100조원에 근접하며 전년 대비 129% 증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 ASIC 업체들의 HBM3E 주문량이 급증하고, 내년 상반기 엔비디아 HBM4 공급망 진입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 내년 삼성전자 HBM 점유율은 올해 16%에서 내년 35%로 2배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삼성전자는 경쟁사 평균 대비 44% 할인된 PBR 1.5배를 기록해 전 세계 D램 업체 중에서 가장 싼 밸류에이션을 나타내고 있지만, 향후 주가의 상승 여력은 가장 높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rkgml9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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