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닉스’ 성과급 효과? 경기 남부 명품 매출 늘었다
2026.05.30 11:32
성과급 지급으로 가처분 소득이 늘고, 기대 소득이 높아진 삼전닉스 인근 백화점들에서는 명품은 물론, 가전제품 등 고가 상품 매출도 급증세다. 이달 1~20일 기준 경기 용인시 신세계 사우스시티점의 명품 매출은 전년 대비 53.6% 증가했다. 럭셔리 주얼리 매출은 146.3%, 럭셔리 워치는 85.3% 늘면서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명품 소비 증가로 신세계 사우스시티점 전체 매출은 같은 기간 19% 증가했다.
롯데백화점 동탄점의 올해 1월 1일부터 5월 27일까지 명품 매출은 전년 대비 40% 증가했다. 명품뿐 아니라 가전(30%) 등 구매 금액 단위가 큰 상품의 판매가 늘면서 1분기 전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하기도 했다. 롯데백화점은 “반도체 기업 호황과 첨단 산업 클러스터 조성, 신규 대단지 아파트 입주 등으로 명품과 가전 등 고가 상품 매출이 늘었다”고 말했다. 올해 롯데백화점의 신규 고객 수는 10% 늘었고, 우수 고객 매출도 5% 확대됐다.
현대백화점 판교점의 5월 1~27일 명품 매출 신장률은 46.1%로, 같은 기간 현대백화점 전점 평균 명품 매출 증가율(32%)을 크게 웃돌았다. 고가 시계·주얼리 매출(66%)과 고가 의류 브랜드(36.9%)가 매출 증가세를 이끌었다. 현대백화점의 직장인 멤버십 ‘클럽프렌즈’에 가입한 판교점 회원 매출은 전년 대비 50% 이상 늘었고, 평균 객단가도 30% 가까이 상승해 전체 고객 평균 증가율의 두 배 이상 수준을 기록했다. 현대백화점은 “판교점 클럽프렌즈 회원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임직원 비율이 가장 높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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