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산 돼지고기, 한국 시장 공략 본격화…소비자·F&B 업계 동시 겨냥
2026.05.29 13:13
European Pork. Pork in Style. 제공
유럽산 돼지고기의 특징은 풍미만이 아니다. 유럽 생산자들은 품질, 안전성, 지속 가능성, 동물 복지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준을 따른다. EU 규정에 따라 생산 전 과정에서 완전한 이력 추적이 가능하며, 책임 있는 농업 방식과 철저한 식품 안전 관리가 이뤄진다.
돼지는 성장 촉진 호르몬 없이 사육되며, EU는 성장 목적의 항생제 사용을 오래전부터 금지하고 있다. 동물 복지 측면에서도 적절한 사육 환경, 먹이와 물 공급, 인도적 취급, 스트레스 최소화가 법적으로 의무화돼 있다. 이러한 사육 방식은 윤리적 농업에 기여할 뿐 아니라 고기의 육질과 풍미에도 영향을 준다. 프랑스·포르투갈 생산자들은 탄소 배출 저감, 에너지 효율 향상, 책임 있는 자원 관리 등 지속 가능한 생산 방식도 병행한다.
한국 요리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맛이다. 삼겹살, 앞다리살, 갈비, 목살 등 냉동 부위는 한국의 다양한 조리 방식에 잘 맞는다. 균형 잡힌 지방과 풍부한 맛 덕분에 구이, 찜, 국물 요리, 장시간 끓이는 요리에 두루 활용 가능하다. 보쌈, 김치찌개, 한국식 바비큐 등에서도 본래의 풍미를 살릴 수 있다.
European Pork. Pork in Style. 제공
제품을 직접 경험해 보고 싶은 식품 전문가라면 6월 9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서울푸드 & 호텔 2026’을 주목할 만하다. 프랑스·포르투갈산 유러피안 포크가 전시될 예정이며, 식품 서비스·소매·외식 분야에 적합한 냉동 부위와 프리미엄 샤퀴테리 제품을 확인할 수 있다.
일반 소비자를 위한 온라인 판매도 마련된다. 6월 10일부터 30일까지 쿠팡에서 프랑스·포르투갈산 유러피안 포크 일부 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한국식 바비큐용 삼겹살이나 갈비 등을 찾는 소비자라면 캠페인 공식 사이트에서 프로모션 정보, 추천 제품, 레시피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서울푸드 & 호텔 참가와 쿠팡 온라인 판매에 이어, 국내 주요 대형 유통 매장에서 시식 행사도 순차적으로 열릴 예정이다. 소비자가 유럽산 돼지고기의 육질과 풍미, 다양한 활용도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자리다. 일상적인 쇼핑 공간에서 유럽산 돼지고기의 품질·안전성·지속 가능성·동물 복지 기준을 보다 가까이 접할 수 있도록 하는 일환이다.
‘유러피안 포크, 스타일을 담다’ 캠페인은 유럽연합(EU)의 공동 지원을 받아 프랑스 양돈업협회 FILPORC와 포르투갈 양돈업협회 INAPORC가 공동 주관한다. 한국과 싱가포르의 소비자 및 식품 전문가를 대상으로 유럽산 돼지고기의 품질, 안전성, 지속 가능성, 동물 복지, 풍미를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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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기 기자 mingi@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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