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 이사회, 김형석 관장 해임요구안 의결
2026.01.19 21:44
[앵커]
독립기념관 이사회가 오늘(19일) 김형석 관장에 대한 해임요구안을 의결했습니다.
지난 정부에서 임명된 김 관장은 임명 당시부터 역사관 논란 등이 이어졌습니다.
김 관장 해임을 요구해 온 독립운동가 후손들은 환영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박병준 기잡니다.
[리포트]
독립기념관 김형석 관장에 대한 해임 요구안을 처리하기 위해 열린 긴급 이사회.
재적 이사 15명 가운데 10명의 찬성으로 해임요구안을 의결했습니다.
앞서 보훈부는 지난해 9월부터 김 관장에 대한 감사를 벌여 시설물을 임의로 종교단체에 제공하고 업무추진비를 유용하는 등의 14가지 비위를 적발했습니다.
[김용만/국회의원/독립기념관 이사 : "소명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추가로 가질 수 있는데 그것은 뭐 대통령실에서 결정 할 부분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김 관장의 뉴라이트 사관, 특히 '광복은 연합국의 승리로 얻은 선물'이라는 발언을 문제 삼아 150일 넘게 농성해 온 독립운동가 후손들은 환영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이해석/광복회 회원/이재만 독립지사 후손 : "대한민국 국가 정체성의 상징인 독립기념관이 드디어 정상화의 길로 나아가는 역사적인 전환점을 맞이했습니다."]
김 관장은 국가보훈부 감사가 해임을 목적으로 부당하게 진행됐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김형석/독립기념관장 : "(중대 위반 시에만) 해임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감사 결과 처분요구서에는 독립기념관장의 중대 과실을 지적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해임요구안은 보훈부 장관이 제청하고 대통령 재가로 확정되는데, 소명 과정 등을 고려하면 해임 확정까지 2~3주 정도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병준입니다.
촬영기자:강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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