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신 태안군수 후보 "강철민 후보에 '미래항공연구센터' 공개토론" 제안
2026.05.29 22:58
"강 후보, 군민들께서 직접 판단할 수 있도록 토론 무대로"
윤 후보는 29일 오전 태안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지금 태안은 화력발전소 폐쇄 이후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 만들어내야 하는 절체절명의 시기"라며 "미래항공연구센터 관련 근거 없는 공포와 왜곡으로 혼란만 키우는 강철민 후보에게 공개토론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미래항공연구센터의 핵심은 전국 최초이자 유일하게 추진되는 '무인기 연구개발 전용 활주로'이며, 이는 대한민국 드론·무인기 산업의 거점이 될 국가전략 인프라"라며 "군인이 한 명도 주둔하지 않는 첨단 무인기 연구개발 산업단지를 '군사도시'로 규정하는 것은 명백한 왜곡이자 공포 조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미 대한항공,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넥스원, KAI 등 국내 대표 방산 대기업들이 충남도와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태안기업도시 인근에 이 기업들의 연구·생산시설을 포함하는 산단을 조성하기 위한 연구용역이 거의 마무리됐다"며 미래항공연구센터가 인구절벽 위기를 겪고 있는 태안에 양질의 청년일자리를 창출해 낼 확실한 기회임을 재차 강조했다.
한편 강 후보는 "국방과학연구소가 기업 유치 계획이 없다고 답변했다"며 "미래항공연구센터는 태안을 군사시설로 만드는 일"이라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 윤 후보는 '사실관계를 왜곡한 주장'이라고 비판했다.
윤 후보는 "국방과학연구소는 국가 연구기관으로서 인프라를 구축·운영하는 곳이지, 기업 유치를 담당하는 기관이 아니다"며 "그 인프라를 활용해 대기업을 유치하고 지역경제를 살리는 것은 지자체와 정치권의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태안군수가 되겠다는 후보라면 연구기관을 비난할 것이 아니라, 자신이 어떻게 기업을 끌어올지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일부 주민들이 우려하는 소음 및 재산권 침해 문제에 대해서도 윤 후보는 "무인기는 일반 전투기와 달리 규모와 출력이 다르며, 국방과학연구소 역시 시험 운행 횟수를 제한적으로 운영하고 사유지가 군사보호구역으로 지정되는 일은 절대 없다고 밝히고 있다"며 주민들을 안심시켰다.
또 "군수가 되면 '태안 세일즈 기획단'을 구성해 첨단 방산 대기업과 소부장 기업들을 찾아다니며 투자를 유치하겠다"며 "주민 피해가 조금이라도 발생한다면 국가 차원의 보상은 물론이고, 대기업의 사회공헌과 지역 환원까지 확실하게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윤 후보는 강철민 후보를 향해 "TV토론이든, 공개 광장토론이든 장소와 시간, 방식을 불문하고 모두 응하겠다"며 "더 이상 막연한 공포를 이용한 선전 선동을 중단하고 군민들이 직접 판단할 수 있도록 책임 있게 토론 무대로 나오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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