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운동 재개한 오세훈, 강북서 대학가 순회 “청년이 서울 미래 만든다”
2026.05.29 23:24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29일 공식 선거운동을 재개하고 전통시장과 대학가를 찾아 시민들을 만났다. 오 후보는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희망 찬 미래를 만드는 데 함께 해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오전 오 후보는 서울 도봉구를 시작으로 강북 지역에서 유세를 시작했다. 오 후보는 서울 지하철 4호선 창동역 앞에서 유세차에 올라 “여러분 제가 시장으로 돌아와 이곳 도봉구, 강북구의 발전을 위해 북한산 자락의 용적률을 풀었던 것, 재건축이 진행되는 아파트를 골라 신바람 나게 정비 사업이 시작된 것을 기억하시느냐”며 “이거 할 때 누가 제일 애썼을 것 같느냐”고 했다.
오 후보는 전날 열린 TV 토론회를 인용하며 경쟁자인 정원오 후보를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수도권 규제로 서울에 회사를 만들 때 부담금 등의 중과로 업무시설이 서울에 못 들어오는 점이 있어 (정 후보에게) 그런 문제를 어떻게 풀겠느냐는 쉬운 질문을 했다”며 “서울시장은 당연히 알고 있어야 하는 해법을 물어봤는데 엉뚱하게 30초를 소모하고 마지막에 용산구 특구를 만들겠다고 끝났다”고 했다.
오 후보는 “수도권 규제가 있으면 동북권 등 강북 지역이 발전이 안 된다”며 “그 답변을 들으면서 ‘애초에 강북 발전에 대해서 진실성이 없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동북을 어떻게 발전시킬지 머릿속이 꽉 차 있어도 실행하기 힘든데, 생각이 정리돼 있지 않은 분이 시장이 되면 동북권과 창동의 발전을 기약할 수 있겠습니까”라고 했다.
오 후보는 서울 서대문구 신촌에 위치한 연세대학교를 찾아 학생들을 만났다. 서울 서대문구 신촌 스타광장 앞에서 오 후보는 “대학가 앞이라 청년들과 학생이 눈에 띄어 나라의 미래에 대해서 이야기하겠다”며 “대한민국은 선진국 문턱에 있는 나라로 경제 성장에 이어 성숙한 번영을 위해 나아가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가 서울런을 통해 공교육을 통한 계층 이동 사다리를 복원에 성공했다”며 “3년 전부터 서울런을 통해 올해도 920여명이 좋은 대학에 입학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오 후보는 “대한민국의 미래는 건강한 청년들이 만들어가는 것”이라며 “더 건강하고 따뜻한 삶의질 특별시 서울을 압도적으로 완성하겠다”고 호소했다.
오 후보의 연설을 듣던 연세대 재학생 권오윤(22)씨는 “오세훈은 고용, 부동산, 교통 등 서울의 여러 분야에 대해 잘 알고 유연하게 이끌어왔다고 생각한다”며 “전시행정이라고 비판하는데 주말에 감사의 정원에 가보고 한강버스도 타보니 서울시민이 느끼기에는 전시 행정을 넘어 피부로 느껴지는 정책이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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