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伊, 반도체·AI 협력 강화 합의… “한반도 넘어 세계 평화 함께 수호”
2026.01.19 19:09
이재명 대통령과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19일 정상회담을 하고 반도체·인공지능(AI)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양 정상은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공통 의지도 확인했다.
이 대통령과 멜로니 총리는 19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 공동언론발표를 통해 이런 내용의 논의 내용을 공개했다.
이 대통령은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라는 명칭에 맞춰 미래지향적 수준으로 관계를 더 발전시키기로 했다”면서 “국가의 미래가 달린 과학 분야 교류를 확대하고, AI와 우주항공 등 첨단산업으로 협력의 지평을 넓히고, 방산 분야에서도 상호 보완적인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멜로니 총리는 “서로의 신뢰를 토대로 더 많은 부가가치를 창출해야 한다”면서 “경제적 파트너 관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국은 별도로 채택한 공동언론발표문에 ‘양 정상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및 안정 실현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명기했다.
안보 분야와 관련해 이 대통령은 “한국과 이탈리아는 한반도 긴장 완화를 넘어 세계 평화의 가치를 함께 수호할 것”이라고 말했고, 멜로니 총리는 “유럽의 안전이라는 측면에서나 인도·태평양 지역의 시각에서 보거나 우크라이나 전쟁은 매우 위험하다”고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되는 동계올림픽과 관련해 “우리 선수들과 국민의 안전에 각별히 관심을 가져 달라고 멜로니 총리에게 당부했고, 멜로니 총리는 우리 선수촌을 직접 방문할 것을 약속해줬다”고 소개했다.
이탈리아 총리가 한국을 방문한 건 19년 만이다. 멜로니 총리는 새 정부 출범 후 방한한 첫 번째 유럽 정상이기도 하다. 멜로니 총리는 이 대통령에게 이탈리아 국빈 방문을 거듭 청했고, 이 대통령은 “머지않은 시기에 이탈리아를 방문해 건설적인 논의를 이어가길 바란다”고 답했다.
양국 정부는 정상회담을 계기로 ‘반도체 산업 협력 양해각서(MOU)’와 ‘시민보호 협력 MOU’, ‘문화유산 및 경관 보호 MOU’ 등 3건의 MOU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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