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130만원에도 “군대 갈래”…5000명 몰린 이 나라, 20%는 여성
2026.05.29 21:43
28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프랑스군 당국은 18∼25세 남녀 약 5000명이 자원병에 지원했다. 올해 모집 인원 3000명보다 2000여명이 더 늘어난 수준이다.
군 당국은 “5월 중순 기준 약 1000명의 자원자가 이미 선발됐으며 4000건 이상의 서류가 작성 중이거나 심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지원자의 20% 이상은 여성으로, 현재 17%인 군 내 여성 비율보다 높다.
국방부 국가복무 프로젝트 책임자는 “이런 결과는 우리 청년들의 참여 의지를 분명하게 보여준다”며 “관심 있는 청년들은 여름이 끝날 때까지 지원할 수 있다”고 했다.
선발된 자원병은 오는 9월부터 10개월간 프랑스 영토 내에서 복무를 시작하며 월 800유로(세전 약 139만원) 정도의 월급이 지급된다.
프랑스는 내년엔 자원병을 4000명으로 늘리고 오는 2028년엔 1만 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프랑스는 냉전 종식 이후 대규모 병역 모델이 더는 필요하지 않다는 판단 하에 자크 시라크 대통령 시절인 1997년 보편적 의무 병역 제도를 중단하고 직업군인 중심의 모병제로 바꿨다. 현재 프랑스 군대는 20만여명의 현역 군인과 4만7000명의 예비군으로 구성돼 있다.
그러나 러시아의 잠재적 위협 등에 맞서 국방력을 강화한다며 올해 자원병 제도를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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