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AI협력' 젠슨황 방한 기대감에 LG전자 역대 최고가·상한가(종합)
2026.05.29 15:55
(서울=연합뉴스) 김유향 기자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LG그룹과 네이버와 만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29일 관련 종목들이 급등 마감했다.
특히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LG전자는 상한가(29.93%)인 29만3천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수정주가 기준 역대 최고가다.
주가는 13.30% 강한 상승세로 출발해 상승폭을 키웠다.
우선주인 LG전자우는 21.91% 오른 9만5천700원에 마감했다. 우선주 역시 장중 한때 25.86% 뛴 9만8천800원으로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LG이노텍 또한 28.57% 오른 145만8천원에 장을 끝냈고, 장중 상한가(29.98%)인 147만4천원으로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시스템통합(SI) 업체인 LG씨엔에스도 상한가(29.91%)인 11만3천800원으로 마감했다. 이 역시 역대 최고가다.
이외로 지주사인 LG(26.60%), LG디스플레이(11.58%), LG유플러스(7.03%) 등 다른 LG그룹사 종목도 줄줄이 상승 마감했다.
업계에 따르면 황 CEO는 다음 주 한국을 방문해 구광모 LG그룹 회장을 만나 피지컬 AI(인공지능)에 대한 협력 확대 방안을 논할 것으로 보인다.
LG전자와의 피지컬 AI 협력 외에도 LG AI연구원을 비롯한 LG이노텍, LG유플러스 등 계열사와의 협력 방안도 논의될 가능성이 거론되자 관련 종목에 매수세가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황 CEO는 이번 방한을 통해 네이버 등 주요 IT 기업과도 AI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네이버는 14.15% 오른 23만4천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3.17% 상승 출발해 장중 한때 20.73% 오른 24만7천500원으로 이달 들어 최고가를 기록했다.
한편, 또 다른 SI 업체 삼성에스디에스는 20.32% 오른 29만9천원으로 마감했다. 장중 한때 29.38% 뛴 32만1천5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앞서 황 CEO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지난해 10월 말 경주 APEC CEO 서밋을 계기로 한 치킨집에서 이른바 '깐부회동'을 하며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와의 피지컬 AI, 플랫폼 등 협력 가능성을 선반영하는 모습으로 관련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며 "지난 10월 방한 당시 두 회장과의 회동 이후 관련주가 급등했던 경험도 투자심리에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willo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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