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특검,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영팔 전 소방청 차장 소환
2026.05.29 14:49
종합특검팀은 오늘(29일) 오후 2시 이 전 차장을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전 차장은 ‘언론사 단전·단수 고나련해 경찰에 협조 요청이 오면 협력하라는 지시를 내린 것이 맞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의 말에 답하지 않고 특검 사무실로 들어갔습니다.
이 전 차장은 허석곤 전 소방청장으로부터 단전·단수 지시를 받아 서울소방재난본부 등에 전달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은 비상계엄 선포 직후, 허 전 청장에게 전화해 “한겨레신문, 경향신문, MBC, JTBC, 여론조사꽃에 경찰이 투입될 것인데 경찰청에서 단전·단수 협조 요청이 오면 조치해 달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허 전 청장은 이를 이 전 차장에게 전달했고, 이 전 차장은 서울소방재난본부에 전화해 “포고령과 관련 경찰에서 협조 요청이 오면 협력해 달라”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검팀은 지난 26일 허 전 청장도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 피의자로 불러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특검팀은 오늘 이 전 차장을 상대로 비상계엄 당시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를 받고 서울소방재난본부에 하달했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특히, 이 전 차장이 단순히 지시를 전달만한 것인지, 실행을 독려하거나 구체적인 조치를 취했는지 등을 추궁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내란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는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 등으로 이 전 장관을 기소해 1심과 2심에서 모두 유죄를 이끌어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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