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욱 후보 "반도체 없이 호남의 미래는 없어...용인 삼성반도체 산단 분산 배치해야"[와이드이슈]
2026.05.29 13:46
이종욱 진보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가 전남·광주 통합특별시의 성패를 좌우할 핵심 과제로 반도체 산업 유치를 제시하며 용인 삼성반도체 산단의 해남·순천 분산 배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8일 KBC <뉴스와이드>에 출연한 이종욱 후보는 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문제를 묻는 질문에 "약무반도체 시무호남, 반도체 없이 호남의 미래는 없다"라며 "용인 삼성반도체 산단을 해남과 순천으로 분산 배치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반도체 산업 유치가 단순한 지역 개발 사업이 아니라 국가 균형발전의 시험대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반도체 산단 분산 배치는 우리 지역의 특별시의 성패에 달린 문제이기도 하지만 이재명 정부가 얘기하는 지방주도성장 균형발전 성패의 기준이 된다고 생각한다"면서 "첨단 산업의 분산 배치 없이 균형발전은 불가능하지 않겠느냐"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아직 사업이 본격 착공되지 않은 만큼 지금이 마지막 기회라고 판단했습니다. 이 후보는 "아직 착공 전이라 지금이 마지막 기회다"라며 "정치권, 경제계, 노동계, 시민사회와 함께 용인 삼성반도체 유치, 범시민 추진위원회를 구성해서 반도체 유치 기반을 먼저 다지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이 과정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과거 발언도 언급했습니다. 이 후보는 지난해 12월 반도체 산업 육성 보고회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내가 경기도지사 시절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를 유치했다. 그런데 대통령이 되고 보니 물과 전기가 없는데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라고 말한 사실을 소개하며, 이를 국가 차원의 산업 분산 필요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해석했습니다.
또 올해 1월 행정통합 관련 시도지사 지역 국회의원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이 대통령이 "호남은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위해서 기여를 했다. 그런데 경제적으로 산업적으로는 소외됐다.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며 "저는 이 얘기는 반도체 산업의 호남 이전을 대통령의 신호을 보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답답한 것은 우리 지역 국회의원들과 정치권은 왜 목소리를 내고 있지 않는지 이게 답답하나"면서 "반드시 유치하겠다"라고 의지를 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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