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제명 수용' 김병기에 "탈당 아닌 의원직 사퇴·특검 받아야"
2026.01.19 16:58
"개인 비리 아냐…공천 헌금·수사 무마 의혹 얽힌 권력형 비리"
"특검 거부하면 감싸기·조직적 은폐 의혹 스스로 인정하는 것"
국민의힘은 19일 공천뇌물 사건에 연루돼 당 윤리심판원의 제명이 결정된 김병기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관련해 "탈당으로 책임을 피할 수 없다. 의원직을 사퇴하고 특검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민주당은 김 의원 관련 의혹을 개인 일탈로 축소하거나 사실상 방치해오다가 여론이 악화된 뒤에야 제명 결정을 내렸지만 이마저도 책임 회피성 조치에 불과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김 전 원내대표는 당의 제명 조치를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지금 필요한 것은 꼬리자르기식 탈당이 아니라 불법 의혹에 대한 인정과 국회의원직 사퇴, 의혹을 규명할 특검 수용"이라고 덧붙였다.
최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번 사안은 단순한 개인 비리가 아니라 공천 헌금 의혹과 수사 무마 의혹까지 얽힌 전형적인 권력형 비리 의혹"이라며 "김 의원이 내려놓아야 할 것은 당적이 아니라 국회의원직"이라고 주장했다.
또 "경찰 수사에 대한 국민적 신뢰는 크게 훼손, 성역 없는 진실 규명과 의혹 해소를 위해 특검 도입이 불가피하다"라며 "민주당의 특검 수용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특검을 거부한다면 감싸기와 조직적 은폐 의혹을 스스로 인정하는 결과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당 윤리심판원의 제명 결정에 대해 재심을 청구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회견에서 "저로 인해 당 안에 이견이 생기고 동료들에게 조금이라도 마음에 짐이 된다면 그 부담만큼은 제가 온전히 짊어지고 가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재심을 신청하지 않고 떠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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