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하이닉스가 이끈 배당 ‘돈방석’…작년 상장사 38조원 풀었다
2026.05.29 11:16
[디지털데일리 강기훈기자] 지난해 상장법인이 주주들에게 지급한 배당금이 38조원에 육박했다.
한국예탁결제원이 28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결산 상장법인 가운데 결산배당을 실시한 회사는 1246곳이었다. 이들이 지급한 배당금은 총 37조7519억원으로 전년보다 16.9% 증가했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의 배당금이 34조6802억원으로 15.6% 늘었다. 코스닥시장 상장사는 3조717억원을 배당해 전년보다 34.0%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 제조업이 5조6924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지주회사 3조6790억원, 자동차용 엔진 및 자동차 제조업 3조337억원, 증권 중개업 1조6183억원 순이었다.
기업별로는 삼성전자가 3조7535억원을 배당해 1위에 올랐다. 기아가 2조6425억원, SK하이닉스가 1조3277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이지홀딩스가 878억원으로 가장 많은 배당금을 지급했다.
개인 주주가 받은 배당금은 10조1450억원이었다. 연령대별로는 50대가 3조3789억원으로 전체 개인 배당금의 33.3%를 차지했다. 60대는 25.0%, 70대 이상은 19.9%였다.
외국인 주주 중에서는 미국 국적 투자자가 5조152억원을 받아 가장 많은 배당금을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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