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해양 수호 위한 헌신 깊이 새길 것”
2026.05.29 11:53
해군이 지난해 해상초계기(P-3CK) 이·착륙 훈련 중 불의의 사고로 순직한 고 박진우 중령·이태훈 소령·윤동규·강신원 상사의 호국정신을 기리는 ‘해상초계기 순직자 1주기 추모식’을 29일 엄수했다.
이날 오전 경북 포항시 해군항공사령부에서 열린 추모식에는 순직 장병 유가족과 곽광섭 해군작전사령관 직무대리, 김성준 국방부 인사복지실장 등 해군·해병대 장병 200여 명이 참석했다. 정부는 해양수호 임무에 매진하다 순직한 박 중령과 이 소령, 윤 상사, 강 상사에게 각각 보국훈장을 서훈하고 고인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렸다. 박 중령 등이 탑승한 해상초계기는 지난해 5월 29일 항법훈련, 포항기지 이·착륙훈련 등을 위해 제주기지를 출발해 포항비행장에 착륙했다. 이후 2차 이·착륙 훈련을 위해 이륙해 상승선회 중 포항기지 활주로 끝단에서 동남쪽 1.6㎞ 지점에 추락했다.
김경률 해군참모총장은 추모사를 통해 “매사에 정의롭고 진정한 리더십을 몸소 보여줬던 박 중령, 최고의 파일럿이 되기 위해 열정을 가지고 항상 정진한 이 소령, 밝은 미소로 행복을 전하며 사기를 진작시킨 윤 상사, 강한 자부심으로 임무를 수행하고 동료들이 믿고 의지한 강 상사 등 4명의 해군이 조국 해양수호를 위해 보여준 사명감과 헌신은 국군장병과 국민의 가슴에 깊이 새겨져 있다”고 순직 장병들을 추모했다.
추모식 종료 후 유가족과 61해상항공전대 장병들은 대전현충원, 영천호국원을 찾아 참배했다. 해군은 22∼29일 해군 인트라넷 홈페이지에 사이버 추모관(사진)을 운영하는 등 해상초계기 추락사고로 순직한 전우들을 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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