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피해 후유증 치유”…경찰청·KB금융·신복위, 심리상담 지원 나선다
2026.05.29 11:56
| 경찰청·KB금융·신용회복위원회 업무협약식. 경찰청 제공 |
경찰청이 KB금융그룹, 신용회복위원회와 보이스피싱 등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자 심리상담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보이스피싱 피해자의 경우 경제적 손실과 함께 자책감, 수치심과 같은 심리적 충격과 함께 사회적 위축 등 장기 후유증을 겪는 사례가 많다. 이에 KB금융의 기부금을 재원으로 전문 기관과 연계한 상담 및 치료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KB금융이 신용회복위원회에 심리상담 운영 재원을 기부하는 방식이다.
피해자들은 신용회복위원회 앱을 통해 신용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 이후 신용회복위 전문상담사와 1대 1 신용상담(유선상담)을 통해 신용관리·채무조정제도·복지제도 등 맞춤형 상담서비스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또 신용상담 과정에서 심리적 어려움이 확인된 피해자에게는 한국EAP협회 등 전문기관의 심리상담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상담 방식은 피해자 여건에 따라 대면 또는 비대면 등이 가능하다. 또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온전한 심리 회복과 일상 복귀를 목표로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오창배 경찰청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피해자들이 경제적·심리적으로 재기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실질적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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