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소환 ‘강선우 입’…‘1억 공천헌금’ 미스테리 풀리나
2026.01.19 13:57
강선우·김경·前보좌관 대질신문 가능성도
김경·前보좌관, 18일 경찰 출석
공천헌금 1억원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20일 경찰의 첫 소환조사를 받는다. 김경 서울시의원과 강 의원의 전직 보좌관 남모씨 대질신문이 무산된 가운데 강 의원이 어떤 진술을 할지 주목된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강 의원은 20일 경찰의 첫 소환조사를 받게 된다. 강 의원과 김 시의원, 남씨의 3자 대질신문 가능성도 나오는 상황이다.
강 의원은 여태까지 공천헌금이 오간 건 김 시의원과 남씨 사이 일이며 자신은 사후 보고를 받은 뒤 즉시 반환을 지시했다고 주장했다. 김 시의원과 남씨가 돈 거래 상황에서 강 의원이 동석했다고 진술한 만큼 기존 입장은 다시 해명해야 한다.
김 시의원이 민주당으로부터 단수 공천된 것도 수사 대상이다. 공천헌금 의혹은 당시 민주당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회 간사였던 김병기 의원과 공관위원이었던 강 의원 녹취가 공개되면서 알려졌다.
녹취에 따르면 강 의원은 김 의원에게 남씨가 김 시의원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며 대응 방안을 물었다. 김 시의원은 직후 민주당 강서구 서울시의원 후보로 단수 공천됐다.
앞서 김 시의원과 남씨는 18일 서울경찰청 마포청사에 출석했다. 경찰이 두 사람을 같은 날 부른 건 20일 강 의원 소환을 앞두고 진실 공방을 정리하려는 목적으로 보인다. 경찰은 이들의 진술이 다른 점을 들어 대질신문을 검토했으나 이뤄지지 않았다. 김 시의원이 대질신문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시의원은 초기에 공천헌금을 부인했다가 강 의원이 이를 인정하자 처음 금품 수수를 제안한 게 남씨라고 주장했다. 남씨가 ‘한 장’(1억원) 액수를 언급하며 공천 헌금을 요구했다는 것이다.
남씨는 공천헌금이 오간 것 자체를 모른다고 반박했다. 김 시의원을 만났지만 자리를 비웠고 이후 강 의원 지시로 정체 모를 물건을 차에 옮겼다는 주장이다.
한편 김 시의원이 의혹이 불거진 직후 왜 미국으로 출국했는지와 자수서를 제출한 뒤 텔레그램 등을 탈퇴한 이유 등은 의문으로 남아 있다. 김 시의원은 비례대표로 지방정치에 입성했다. 강서구에서 재선에 성공한 뒤 영등포구청장 출마를 염두에 두고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 보호를 위해 본문의 일부만 표시됩니다.
원문 보기 →댓글 (0)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김병기의 다른 소식
모든 소식을 불러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