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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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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훈 자료제출 공방…김병기 "재심 않고 떠난다"

2026.01.19 12:58

[앵커]

오늘 예정된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놓고 파행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 후보자의 자료 제출 태도를 문제 삼아 청문회를 열 수 없다는 입장인데요.

더불어민주당은 청문회를 통해 검증해야 한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국회로 가봅니다.

문승욱 기자!

[기자]

네, 조금 전 이 후보자 인서청문회 개최 여부를 논의하던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의가 정회했습니다.

이로써 오늘 이 후보자 청문회가 열릴지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앞서 여야는 오전 회의에서 이 후보자 청문회 개최를 놓고 1시간 반 넘는 신경전을 이어갔습니다.

국민의힘은 이미 이 후보자의 자료 제출 태도를 문제 삼아 ‘청문회 보이콧’을 선언한 상태인데요.

오늘 청문회장, 박수영 의원의 발언입니다.

<박수영 / 국민의힘 의원> "제기된 의혹이 사실인지 아닌지 공식적으로 확인하는 자리여야 합니다. 국회 인사청문위원들의 확인을 뒷받침하는 자료가 정부, 은행 등 공식적인 기관의 문서가 필요합니다."

임이자 위원장도 "양당 간사 간 협의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위원장으로서 청문회 안건은 상정할 수 없다"고 했는데요.

송언석 원내대표는 오늘 아침 회의에서, 이미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은 결격사유 드러났다며 대통령이 지명했으니, 청문회를 해봐야 한다는 건 매우 오만한 발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오히려 이 후보자가 자료 제출을 사실상 '보이콧'했다며, 이런 방식으로 청문회를 진행하면 맹탕 청문회에 불과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의 '보이콧' 방침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듣고 오시겠습니다.

<박홍근 / 더불어민주당 의원> "저희도 이혜훈 후보자 관련해서 여러 가지 추가적인 의혹에 대해서 궁금합니다. 국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고 싶어요. 그게 제대로 소명이 안 된다고 하면 그 문턱을 못 넘길 것입니다."

박지원 의원은 앞서 라디오 인터뷰에서, 후보자가 부적격하다면 강한 투쟁을 해야지 청문회를 하지 않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꼬집었습니다.

김영배 의원은 SNS에, 이 후보자 검증은 '노쇼'가 아니라 '인사청문회'로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는데요.

김 의원은 의혹이 많고 자료 제출이 미진하다는 게 청문회를 거부할 명분이 되지 않는다며, 오히려 그렇기에 국민의힘이 더욱 인사청문회에 참석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앵커]

각 당의 상황도 살펴보죠.

각종 비위 의혹으로 원내대표직에서 물러난 민주당 김병기 의원이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김 의원은 오늘 긴급기자회견을 통해 "제명을 당하더라도 스스로 당을 떠나는 선택은 하지 않겠다고 말해왔다"며 "그 입장은 지금도 같다"고 밝혔습니다.

재심을 청구하지 않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화면으로 보시겠습니다.

<김병기 / 더불어민주당 의원> "아직까지 윤리심판원의 결정문을 통보받지 못했지만 재심을 신청하지 않고 떠나겠습니다."

스스로 탈당하는 방식이 아니라, 최고위원회에서 자신의 처분을 내려 사안을 종결해 달라는 취지입니다.

일각에서는 최고위에서 안건이 의결되면 의원총회 투표로 넘어가는 만큼, 의총에서 과반 통과를 막아보겠다는 전략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일단 정확한 진의를 알 수 없다며, 정확한 뜻을 파악한 뒤 당의 절차를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당무위원회의를 열어 지난해 12월 중앙위에서 이미 한 차례 좌초됐던 ‘1인 1표제’를 의결했습니다.

민주당은 내달 2일부터 이틀간 온라인 투표를 통해 1인1표제 도입을 최종 의결할 방침입니다.

내부적으로는 1인1표제 도입을 놓고 정 대표의 연임 포석을 위한 것이라는 의혹이 나오며 당권파와 비당권파 사이의 공개 충돌이 이어지는 상황입니다.

앞서 강득구 최고위원은 현 지도부 재출마 시 적용 여부까지 함께 묻자고 의견을 내놓기도 했는데,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조금 더 가면 해당행위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에 강 최고위원은 이게 대표의 뜻이냐며 박 수석대변인을 향해 공개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앵커]

국민의힘은 오늘 친한계로 분류되는 김종혁 전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 여부를 논의한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어제 한동훈 전 대표가 당원게시판 논란에 대해 처음으로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

장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의 향후 대응이 주목되는 가운데 국민의힘 윤리위원회는 오늘, 친한계로 분류되는 김종혁 전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 여부를 논의합니다.

이미 한 전 대표 제명 결정으로 당이 내홍에 빠진 상황에서, 또다시 중징계가 내려질 경우 계파 갈등이 더욱 격화될 가능성이 큽니다.

윤리위에 직접 출석한 김 전 최고위원은 오늘, 기피신청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장동혁 대표는 당내 갈등 문제에는 거리를 두는 대신, 통일교 특검과 공천헌금 특검, 이른바 ‘쌍특검’을 촉구하며 닷새째 단식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장 대표는 "점차 한계가 오고 있다"며 "여기서 멈춘다면 대한민국에 미래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단식 현장에서 장 대표의 발언 들어보시죠.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힘이 듭니다. 점차 한계가 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멈춘다면 대한민국에 미래는 없을 것입니다."

김재원 최고위원도 동조 단식에 돌입하며 힘 싣기에 나섰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규탄대회를 진행하는 등 대여 공세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현장연결 주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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