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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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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에게 겁탈당했다" 친모의 거짓말…'혼혈 가수' 박일준, 굴곡진 인생史 고백

2026.01.17 14:13

ⓒ유튜브 영상 캡처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매서운 추위 속에서도 가수 박일준의 열정은 식지 않았다. 16일 유튜브 채널 '특종세상 - 그때 그 사람'을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 박일준은 자신의 가슴 아픈 가족사와 성공 뒤에 숨겨진 눈물을 털어놓았다.

현재 박일준은 아들 박형호 씨, 그리고 손녀와 함께 3대가 한집에 살고 있다. 10년 전 이혼 후 홀로 딸을 키우는 아들을 곁에 두기 위해 박일준이 직접 제안한 합가였다. 아들 박 씨는 현재 목사이자 아버지의 매니저로 활동하며 1인 2역을 소화하고 있다.

과거 '오진아', '언체인드 멜로디' 등으로 10대 가수상까지 휩쓸었던 박일준이지만, 이국적인 외모 때문에 겪어야 했던 차별은 상당했다. 피부색이 다르다는 이유로 판을 바꿔 끼우라는 모욕적인 말을 듣기도 했으며, 평생 '혼혈'이라는 꼬리표가 그를 따라다녔다.

ⓒ유튜브 영상 캡처

박일준과 아내 임경혜 씨의 결혼 과정도 순탄치 않았다. 부모가 없고, 한국 사람이 아니며, 가진 것이 없다는 이유로 장모님의 극심한 반대에 부딪혔다. 결국 두 사람은 임신이라는 강수를 둔 끝에 아이를 낳고 2년 뒤에야 겨우 결혼식을 올릴 수 있었다.

박일준은 영상에서 자신의 진짜 뿌리에 대해 언급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두 살 무렵 생모에게 버려진 후 고아원에서 '개똥이'라 불리며 자라다 양부모님의 손에 거두어졌다. 15살 무렵, 양어머니로부터 "나는 네 친엄마가 아니다"라는 고백과 함께 친모의 사진을 건네받으며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되었다.

당시 박일준의 친모는 "한국 군인에게 겁탈당해 임신했다"고 거짓말을 하며 그를 낳았으나, 아이의 외모가 흑인 아버지를 닮아가자 주변의 시선을 견디지 못하고 마을을 떠나 그를 고아원에 맡겼던 것이다. 박일준은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나를 친자식처럼 키워주신 양부모님께 감사하다"며, 성공한 모습을 보여드리기 전 연탄가스 사고로 세상을 떠나신 부모님에 대한 깊은 그리움을 전했다.

ⓒ유튜브 영상 캡처

박일준은 아들 박형호 씨를 초등학교 졸업하자마자 볼리비아로 유학 보냈던 이유도 밝혔다. 자신과 닮아 이국적인 외모를 가진 아들이 학교에서 '시커먼스'라 놀림받는 모습을 보고, 자신이 겪은 상처를 물려주지 않기 위해 내린 결단이었다. 당시 아들은 아버지가 자신을 버린 줄 오해하고 우울증까지 겪었으나, 이제는 그 깊은 사랑을 이해하게 되었다.

최근 아들 박형호 씨는 찬양 목사 활동을 넘어 대중가수로서의 데뷔를 준비하고 있다. 처음에는 반대했던 박일준도 이제는 아들의 든든한 조력자이자 엄격한 스승이 되어 노래 트레이닝을 돕고 있다.

박일준은 "어린 시절 혼혈로 지내며 외로웠지만, 지금은 가족이 있어 행복하다"며 "아들과 함께 무대에 서는 날을 꿈꾼다"고 밝혔다. 굴곡진 인생을 노래로 승화시킨 박일준과 그 뒤를 따르는 아들의 새로운 도전이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고 있다.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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