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훈 '30억 차익' 영종도 땅 "부득이 매수" 답변…결혼식까지 올린 며느리엔 "약혼자"
2026.01.17 19:08
[앵커]
이 후보자가 청문회를 앞두고 국회에 보낸 답변서 내용도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일단 6년 만에 30억 원 차익을 본 영종도 땅 투기 의혹에 대해선 "부득이하게 매수하게 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청약 신청을 했을 때 장남이 이미 결혼식을 올린 상태였는데도 "혼인 성립이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했고, 며느리를 '약혼자'라고 부르기도 했습니다.
이 후보자의 이런 해명을 국민들은 어떻게 받아들일지요, 이어서 장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혜훈 후보자 남편이 2000년에 매입했던 인천 영종도 땅입니다.
신도시 개발로 6년 만에 공공기관에 수용되며 30억 원 넘는 차익을 거뒀습니다.
투기 의혹이 제기되자 이혜훈 후보자는 국회에 보낸 답변서에서 "해외교포인 매도자의 개인 사정으로 부득이하게 매수하게 됐다"고 했습니다.
70억 원 넘는 시세 차익이 예상되는 이른바 '로또 아파트' 부정청약 의혹 관련 답변도 논란입니다.
이 후보자는 2024년 청약 당시 결혼한 장남을 '미혼 세대원'에 포함시켜 청약 가점 5점을 더 받아 당첨됐습니다.
청약 8달 전 장남이 결혼식까지 올렸는데도, 이 후보자는 "혼인 성립이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청약 당첨 후 일가족 5명이 25평짜리 아들 부부 신혼집에 전입신고한 데 대해 답하면서는, 며느리를 '약혼자'라고 지칭했습니다.
최수진 /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
"며느리를 어떻게 약혼자로 둔갑을 시킵니까? 본인이 했던 일에 대해서 사과는 하지 못할지언정 궤변만 늘어놓고 있습니다."
이 후보자가 과거 동료 의원들의 낙선 기도를 부탁한 정황이 있단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천하람 / 개혁신당 원내대표 (어제,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
"명단을 종교인한테 주면서 '같이 낙선 기도를 해 달라'. 대부분 동료 의원들이죠."
이 후보자 측은 답변서에서 설명하지 못한 부분들은 청문회에서 소상히 밝히겠다고 했고, 낙선 기도 등이 포함된 비망록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TV조선 장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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